▶ 이자율 지속 하락...수수료 제하고도 이익
부동산 모기지 재융자 신청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6월 이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던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의 경우 평균 6.17%로 지난 7월의 6.26%보다 낮았으며 15년의 경우도 5.55%로 전달의 5.70%보다 낮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낮아지자 재융자 및 홈 이퀴티 론(Home Equity Loan)을 신청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모기지 재융자에 따른 수수료를 제하고도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유니온모기지의 권오근 사장은 "그 동안 재융자를 유보하고 있던 한인들이 최근 모기지 금리가 계속 내려가자 적극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추가 수수료와 포인트 등의 추가 경비, 남은 상환 기간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을 권했다.
모기지 전문가에 따르면 예를들어 10만달러를 8.6% 이자로 가지고 있는 것을 6.2%로 재융자한다면 매달 페이먼트가 776달러에서 164달러가 줄어든다.
또 융자 비용을 가산할 때 10만달러 재융자에 포인트를 포함하여 보통 4,000달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재융자시 비용까지 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재융자를 할 경우 다시 30년 또는 15년의 융자 상환 기간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홈모기지의 이석재 사장은 "모기지 액수가 30만700달러 이상의 점보 론을 갖고 있던 고객들이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하고 재융자를 할 경우 최고 0.75%포인트까지 낮은 이자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1주간 모기지 신청은 역대 최고인 1,066.9건으로 한 주 전보다 6.2%가 증가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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