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3세 소비문화 주도 2006년 구매력 132억弗
`Y세대의 지갑을 열어라`
온라인 업체들이 인터넷과 함께 자란 `Y세대` 공략에 한층 무게를 싣기로 함에 따라 향후 5년 내 십대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팽창할 전망이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주피터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연간 50억달러 규모에 머물고 있는 Y세대들의 온라인 소매 지출이 오는 2006년에는 132억 달러까지 부풀어오를 전망이다.
Y세대란 새천년(Y2000)에 주역이 될, 대략 8~23세의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말. 튀는 감성을 지니고 쇼핑을 즐기는 이들 세대는 일찌감치 새로운 소비문화의 주도층으로 확고한 자리를 굳혀 자동차나 의류업체들, 오락산업 관련 업체들은 90년대 후반부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쳐왔다. 미국 내 6,500만명에 달하는 Y세대가 한 해 동안 의류나 식음료, 그 밖의 제품들을 구입하는데 쓰는 돈은 무려 1,550억 달러.
Y세대의 무시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인터넷이다. `와이(Y)`대신 `와이어드(Wired)`세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본격적인 온라인 1세대이기도 한 이들의 생활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특징과는 달리 지금까지 이들의 소비생활은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진 것이 현실. MS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제품 및 여행 등 서비스 매출이 연간 720억 달러에 달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Y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억 달러에 그친다. 인터넷 이용자들의 80%가 1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온라인 구매력은 형편없이 떨어진다는 것.
때문에 온라인 업체들은 향후 수 년에 걸쳐 10대들을 중심으로 한 Y세대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쥬피터의 조사ㆍ분석 결과 올해 연간 11억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는 10대들의 온라인 구매력은 오는 2006년에 4배 이상인 48억 달러로 부풀어오를 전망. 심지어 6~13세 아동들도 온라인 소비 규모가 올해 1억 달러 수준에서 2006년에는 10억 달러로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18~24세 대학생들도 지금보다 2배 이상 많은 74억 달러를 인터넷을 통해 소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