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L 스타 꿈꾸는 킹스 ‘마이너리거’ 알렉스 김
"LA 하키팀(킹스)에도 곧 한인 선수가 생길 것입니다."
MLS의 갤럭시, WNBA의 스팍스 등 LA 프로 스포츠 구단들이 최근 한국 선수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하키 LA 킹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는 이미 장래 NHL 스타를 꿈꾸는 한인 유망주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킹스의 더블A 마이너리그 팀(레딩) 소속 센터 알렉스 김(23·한국명 만유).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의 서니힐스 하이스쿨 출신인 그는 짐 백(피츠버그 펭귄스), 리처드 박(미네소타 와일드)에 이어 한인 3번째 NHL 입성을 노리고 있다.
마이애미대를 거쳐 올해 하키명문 콜로라도 칼리지를 졸업한 알렉스 김은 9월말 킹스 트리플A 팀(맨체스터) 트라이아웃에서 뽑히면 내년 시즌 당장 LA 스테이플스 센터 빙판에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렉스 김은 대학무대에서 4년간 143개 경기에 출전, 56골에 5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USHL의 드모인 버카니어스에서도 뛴 경력이 있다.
신장 5피트11인치, 체중 190파운드의 체구가 다부진 알렉스 김은 5살 때 한인 소유 놀웍 아이스 아레나에서 하키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골프, 테니스, 워터폴로, 농구, 축구 등 온갖 스포츠를 다 해본 결과 아이스하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알렉스 김은 "단돈 한푼 안 내고 장학금으로 대학교육을 받았으니 이미 하키 덕을 본 셈"이라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규태 기자>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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