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대북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2, 3세 학생과 청년들이 잇달아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중앙회장 함성국 목사) 이준무 문화예술위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민족문화예술학교 소속 중학생 4명은 7월 북한을 방문, 약 한 달간 북한 문화예술 교육을 받고 지난 10일 저녁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뉴욕에 돌아왔다.
이들은 북한 예술단원들로부터 음악과 무용 물론 대평소를 개량한 장새납, 대금을 개량한 저대 등 북한 악기 등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뉴욕과 뉴저지주 한인학생과 전문인들로 구성된 노둣돌은 영어권 3세를 비롯 회원 5명,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의장 이행우) 회원 1명, 보스턴 코리아친우회원 2명 등 8명으로 대표단을 구성 지난 6월22일∼7월6일 약 2주간 중국, 북한, 일본 등을 방문했다.
코리아 연대와 교육, 의료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는 노둣돌은 코리아 연대 분과의 ‘북한교육 및 이해’ 사업으로 지난해 7월4∼17일 7명의 대표를 처음으로 북한에 파견했으며 올해가 2차 방북이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 지난 6월25일 평양에 도착한 노둣돌 방북단은 7박8일간 만경대, 주체탑, 조선혁명박물관, 아리랑축전 등 관광은 물론, 김형직사범대학 교수와 주체사상에 대해 토론 시간 등도 가졌다.
방북단은 또 북한방문에 이어 일본에서 3박4일간 체류하며 재일조선인청년동맹 회원들을 만나 민족학교, 민족은행, 민족결혼상담소, 법률상담소 등을 견학하고 교류협력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북에 앞서 중국에서는 중국의 범청학련과 교류사업을 벌였다.
노둣돌은 오는 19일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행사에서 이번 방북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도 내주중 10대 학생들의 방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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