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콘텐츠 방송을 위해 해외에 합작 방송사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북미 지역의 중국인 커뮤니티도 한류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아이스카이컴(대표 박유선)의 한동학(사진) 미주지사 방송본부장은 지난 8일 캐나다 종합 방송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페어차일드그룹(Fairchildgroup) 및 캐나다 투자회사인 이노벤처그룹과 합작 TV 방송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스카이컴은 인공위성 및 테이프를 통해 한국의 주요 방송 컨텐츠를 공급하고, 방송사 설립 및 운영 확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 서비스와 한국방송외의 시간대에 필요한 캐나다 방송컨텐츠를 페어차일드 그룹이 공급하게 된다.
아이스카이컴은 지난해 6월부터 KBS, SBS 등 7개 한국어 TV 채널과 3개 라디오 채널을 북중미 지역에 24시간 생방송하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 중 40경기를 한국어로 중계하기도 했다. 월드컵 기간의 가입자 증가로 현재 1만 500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페어차일드그룹은 캐나다에서 비영어 문화권을 기반으로 한 방송사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뽑히며 10만 가구의 유료가입자를 바탕으로 TV, 라디오, 영화제작, 출판을 전개하는 종합 방송엔터테인먼트 그룹.
한본부장은 "페어차일드그룹이 운영중인 5개 채널마다 매일 12시간씩 한국 연예 콘텐츠를 방송하게 되며 향후 자체제작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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