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실시될 뉴욕주 하원 예비 선거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들의 ‘한인 표밭 공략’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올해 새로 생긴 플러싱 지역 관할 뉴욕주 하원 제 22 선거구의 경우, 중국계 지미 맹 후보와 배리 그로덴칙 후보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후보는 플러싱이 한인 밀집 지역인 사실을 의식하고 한인사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소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맹 후보의 경우, 한인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한 일환으로 선거본부에 한인들을 고용했으며 최근 한인건설협회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맹 후보는 ‘아시안들이 살고 있는 동네는 아시안들의 손으로 지킨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시안 사회의 권익신장을 주장하고 있어 한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그로덴칙 후보는 평소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는 유지해오지 않았으나 선거본부에 한인을 고용하고 테렌스 박씨를 민주당 위원장 후보로 지지하는 등 한인 유권자 공략을 다지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경우, 올해 3번째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데이빗 정 후보를 놓고 ‘한인사회의 자존심을 걸고 올해에는 정 후보를 꼭 당선시킬 수 있느냐’라는 관건이 걸려있다.
정 후보에 따르면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에 임할 경우 충분히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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