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INS) 기능을 흡수하는 미 국토보안부(DHS)가 올해 안으로 신설될 전망이다.
이는 제임스 지글러 INS 국장이 지난 1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본보 8월19일자 A1면>하면서 직원들에게 전한 작별인사 메시지에서 드러났다.
지글러 국장은 이 메시지에서 현재 부시 행정부와 연방의회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보안부에 대해 자신이 취임 후 추진해온 INS 개혁이 "INS와 신설 부(DHS)와의 합병으로 이뤄질 것이며 앞으로는 국경수비대가 중요한 지위를 얻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글러 국장은 이어 "INS가 더 크고 강력한 기관의 일부로서 개혁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을 아는 지금이 내가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적절한 시기"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지글러 국장은 또 자신의 퇴임 시기와 관련, "국토보안부 신설법이 예정대로 통과되고 그후 INS가 흡수되는 과정을 돕기 위해 올 가을까지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며 "그러나 2002년 12월31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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