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9일 맨하탄 브로드웨이에서 열리는 제22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위성방송사인 아이스카이컴(iSkyCom)을 통해 처음으로 미 동북부지역에 중계된다.
아이스카이컴의 한동학 방송본부장은 19일 "코리안 퍼레이드 중계를 위해 ENG카메라 등 방송장비와 제작팀이 뉴욕에 파견될 계획"이라며 "기술상 문제로 아직 생중계는 어렵지만 필름을 LA에 위치한 아이스카이컴 방송센터로 가져와 위성으로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LA 캘루버시티의 글로벌캐스터라는 미국 위성방송 송출회사 내에 있는 아이스카이컴 방송센터는 편집 및 재제작, 송출 등 기본적인 방송업무가 모두 가능하다.
현재 KBS, SBS, YTN, 한경와우, M-net, 기독교방송, ISC(iSkyCom) 등 7개 채널을 통해 24시간 위성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아이스카이컴은 코리안 퍼레이드는 ISC를 통해 중계되며 이후에도 재방영을 비롯해 각종 뉴스 등으로 편집돼 10월 한달간 북미 한인들에게 방송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ISC채널은 한국의 불교방송, 게임, 건강, 의료, 여행 등의 전문 케이블TV 프로그램을 편집해 방영하고 있는데 9월1일부터는 LA지역 중심으로 뉴스 방송이 시작된다.
한동학 본부장은 "2년만에 열리는 뉴욕의 코리안 퍼레이드는 9.11 테러 1주기와 내년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의미가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이스카이컴에서 이같은 중요성을 감안, 현지 제작팀을 특별히 파견해 코리안 퍼레이드로는 사상 처음 위성을 통한 미 전역에 중계된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앞으로 한 달간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 위성 중계를 KBS, SBS, YTN 등의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 뉴욕 한인들의 자랑스런 행사를 미주 전역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87년 KBS보도국에 입사한 한동학 본부장은 93년부터 2년간 케이블TV인 다솜방송에서 영상팀장을 맡았고 95년부터는 아리랑TV 보도국 차장을 지낸 뒤 지난해 1월부터 아이스카이컴 방송본부장을 맡고 있다.
오랜 보도국 카메라 기자 경력을 자랑하는 한 본부장이 직접 뉴욕으로 파견와 현장 제작을 지휘하게 된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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