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라스 5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대형 추진 로켓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굴지의 항공우주 업체 록히드마틴사가 10억달러라는 엄청난 개발비를 투입한 애틀라스 5호는 지난 21일 상오 6시 5분(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베럴에서 유럽 인공위성을 탑재하고 굉음을 내뿜으며 발사됐다.
록히드마틴의 대변인 줄리 앤드루스는 발사 31분 후 애틀라스 5호 추진 로켓이 탑재하고 있던 유텔새트 핫버드 6호와 성공적으로 분리된 후 “발사는 완벽하고 환상적인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높이 191피트의 애틀라스 5호 대형 추진 로켓은 차세대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애틀라스 5호가 발사대로 이동한 것은 지난 20일.
로켓은 발사대로 이동한 후 준비작업으로 보통 수 주 혹은 수 개월을 보내는데 이번처럼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는 것이 애틀라스 5호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허리케인 위력의 강풍을 견딜 수 있게 고안된 애틀라스 5호의 1 단계 엔진은 구소련의 소유즈 우주선과 국제 우주 정거장을 만들었던 모스크바 근교의 항공우주 업체 에너지아에서 제작됐다.
이번에 발사된 애틀라스 5호는 2만8,000파운드의 중량을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다섯 개의 고체연료 추진 보조로켓을 장착할 경우 무려 4만5,000파운드를 실을 수 있는데 이것은 기존 애틀라스 로켓 탑재 중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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