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치러질 주지사 선거에 거센 ‘치맛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지사 선거를 치르는 주는 모두 36개주이고, 주지사 관저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 후보는 민주당의 자넷 리노 전 법무장관을 비롯, 모두 18명에 달한다. 물론 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의 탈락자가 나올 것이지만 여권옹호자들은 최고 5명 가량의 여성 방백이 새로 탄생하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여성 후보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칸소, 캔사스와 미시간주에서는 이미 여성후보가 정당의 지명을 받았으며 알래스카, 애리조나, 메릴랜드 등지에서도 후보지명이 유력한 상태이다. 또한 하와이에서는 민주, 공화 양당의 선두주자들이 모두 여성이다. 그러나 5명의 현직 여성 지사 중에서 3명은 재선을 노리지 않고 있다.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로는 미시간주 법무장관 제니퍼 그랜홈과 하와이 주지사선거 재수생인 린다 링글 전 마우이주지사, 플로리다에서 제브 부시와 겨룰 것으로 보이는 자넷 리노 전 연방법무장관, 케네디가의 후광을 등에 엎은 메릴랜드의 캐서린 케네디 타운센드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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