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사회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22일 저녁에 벌어졌다.
부시 대통령이 고든 스미스 상원의원을 위해 모금행사 참석차 방문한 호텔 밖에서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과 환경정책, 경제상황 등을 비난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 호텔인근 바리케이드 뒤로 물러설 것을 거부하고 구호를 외치며 경찰 차를 두드리자 폭동진압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후춧가루를 뿌리고 고무총과 공기총을 발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시위자들은 특히 부시 대통령이 이날 오전 산불을 통제하기 위해 삼림지의 벌목을 증대시킬 것을 제안한 것을 비난했다. 이날 시위로 경찰 1명이 경상을 입고 상당수의 시위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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