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은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샌타애나 소재 바우어즈 박물관에서 백악관과 샌타애나 시가 뽑은 주민 20명을 각각 20분씩 만나, 정부에 대한 관심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눈길을 끌었다.
부시 대통령이 주민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별 면담한 사람들은 당파를 떠나 성직자, 사업가, 시의원, 변호사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절반은 히스패닉이었다. 이들은 대통령에게 주택난, 소규모 자영업체 활성화 방안, 어린이 안전, 건강보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보장 서비스와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는 샌타애나 소재 비영리단체 ‘톨러 샌호제’ 창설자 에일리언 수녀는 우리 사회에 목소리가 없는 젊은 사람들을 대표해 대통령에게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어 마음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샌타애나에서 보석상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교육 수준 개선의 필요성, 어린이 안전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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