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빈곤 아동들의 거의 절반 가량이 양친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들 양친 중 한 명은 이민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전국의 극빈층 어린이들은 대부분 웰페어에 의존하는 편모 슬하에서 살고 있다는 전국 통계 및 고정관념과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캘리포니아주는 양친 부모가 같이 일하면서도 극빈층 레벨에 포함된 가정이 타주에 비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뉴욕소재 전국 빈곤아동센터가 컬럼비아대학교 공공보건학과와 함께 1996년에서 2000년까지의 전국의 빈곤아동 가정환경 실태를 조사해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18세 이하 극빈 아동들의 48%는 양친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이는 전국의 빈곤아동이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이 34%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전국의 극빈 어린이들은 대부분(55%) 편모 슬하에서 살고 있다. 2000년의 미국 극빈 가정은 4인 가정의 연수입이 1만7,524달러 미만인 가정을 말한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는 편모 슬하에서 사는 극빈 아동수는 전체의 42%로 드러났으며 편부 슬하는 6%, 양친이 없는 경우는 4%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평균은 편부 슬하나 부모 없는 빈곤아동 비율이 각각 5%, 6%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대부분의 캘리포니아주 빈곤층 어린이들의 양친 부모 중 적어도 한쪽은 이민자 출신이며 빈곤층에 속하는 모든 가정 중에서도 이민자들로 구성된 가정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가정보다 훨씬 생활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경기가 절정이었을 당시인 2000년에 전체의 18.6%인 210만여명의 어린이가 빈곤층으로 규정되었으며 이 비율은 전국의 15.8%보다 더 높았다고 밝히고 있다.
인구센서스 분석 결과에서도도 현재 전국의 빈곤층 어린이 6명중 1명이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꼴이며 이는 20년 전의 10명중 1명꼴에 비해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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