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통합 가장 잘된 도시로 선정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주의 수도 새크라멘토가 전국에서 인종 통합이 가장 잘 이뤄진 도시로 선정됐다. 시사주간지 타임 26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하바드대 민권 프로젝트가 소수계 주민 구성비율이 흑인 6.3%, 아시아계 2.1%, 히스패닉 6.2% 이상인 대도시를 대상으로 인종통합 정도를 조사한 결과 새크라멘토 주민의 41%가 비히스패닉 백인, 15.5%가 흑인, 22%가 히스패닉, 17.5%가 아시아계인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인종 용광로’로 떠올랐다. 새크라멘토가 소수인종 밀집지로 알려진 뉴욕이나 LA를 제치고 최고의 인종통합 도시로 선정된 것은 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개발 및 공급, 주정부 기관 및 대학 캠퍼스 산재, 안정적이고 보수 좋은 직장 제공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애슐리 전워너 브라더스 회장 타계
할리웃
`엑소시스트’ `대통령의 사람들’ `더티 해리’ `슈 퍼맨’ 등 지난 70년대 최고의 흥행 대작을 탄생시켰던 테드 애슐리 전 워너 브라 더스 회장(사진)이 24일 숨졌다고 가족들이 25일 밝혔다. 향년 80세. 애슐리 전 회장은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
애슐리 회장은 69년부터 80년까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워너 브라더스를 이끌었으며 이 기간에 잇달아 흥행 대작을 터뜨리며 기록적 이익을 내 경영난에 허덕이던 이 영화사를 가장 성공적인 영화사의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로부터 경영수업을 받은 프랭크 웰스 전 월트디즈니 사장, 존 캘리 소니 픽처스 현회장 등의 인물들이 아직도 할리웃을 지배하고 있다.
또 그의 지휘 아래 클린트 이스트우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의 영화배우들이 스타덤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부인 외에 4자녀와 2명의 손자가 있다.
밀입국자 20명탄 밴전복 11명 사상
인디오
멕시코에서의 밀입국자들 20여명을 태운 밴이 인디오 인근 10번 프리웨이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 전복되는 바람에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30분께 흰색 다지 밴이 프리웨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한 남성은 차 밖으로 퉁겨져 나와 숨졌고 두 명은 차안에서 사망했다.
사고 현장 부근에 흩어져 신음 중이던 부상자 8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디오 경찰과 CHP에 의해 인근 병원에서 이송됐다. 충돌사고 원인을 현재 조사중인 CHP는 이 밴이 멕시칼리에서 도보로 월경했던 멕시코 밀입국자들을 인근 지점에서 픽업하여 LA쪽으로 가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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