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고용주의 비율이 3분기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전망조사 전문기관인 맨파워사는 "올해 고용사정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며 이 같은 조사결과를 내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맨파워사의 제프리 조에리스 사장은 "최근의 2개 분기 보고서를 볼 때 계획된 고용활동 측면에서의 개선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밝혔다.
조에리스 사장은 "이 같은 정체상태는 처음 몇 분기 동안의 개선 이후에 따르는 조정국면"이라며 "과거의 경기 회복기간에 나타났던 현상과 같으며 고용주들이 기업환경이 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1만6000 주요 고용주들을 상대로 실시된 맨파워사의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4%가 4분기에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3분기의 27%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약 9%가 고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해 3분기(8%)보다 다소 높아졌다.
이 같은 4분기 조사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한 조사보다도 약간 개선됐을 따름이다.
지난해 4분기는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이 24%, 줄이겠다는 응답이 11% 였다. 분야별로는 10개 분야 가운데 광산, 행정, 건설, 교육, 수송, 도. 소매 등 7개 분야의 고용주들이 4분기 고용수준을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3분기 때 예상치 보다도 줄일 것 같다고 답했다.
단지 금융. 보험. 부동산 분야에서만 지난해 4분기와 올해 3분기 조사 때 전망한 수치보다도 더 고용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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