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미주한국국악 예술경연대회 종합 대상 수상자인 강유선(23·퀸즈칼리지 무용과)씨는 "한국 무용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고 사단법인 전미주 한국국악진흥회 주최로 24일 열린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학·일반부 참가자로 나온 강씨는 ‘한량무’를 멋들어지게 추어, 최고상인 종합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미국 대표로 내년 6월 본국 전주대사습놀이 대회에 출전자격을 따냈다.
그는 이미 여러 커뮤니티 축제에 참가, 화려한 부채춤과 장고춤 등을 선사해왔고 뉴욕한국일보 주최 2001년 미스 뉴욕선발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의 원래 전공은 피아노. 7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한국에서 여러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하는 등 한때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웠으나 중학교 때부터 배운 한국 무용에 매료돼 전공을 바꾸었다. 맨하탄 음대 피아노과 2학년 때 중퇴하고 이듬해 퀸즈 칼리지 무용과에 입학했다.
그는 "누구나 할 수 없는 한국적인 것으로 미국 주류 사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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