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러싱 한인회 제18대 회장단이 플러싱 발전을 위해 굳은 각오를 다지며 26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륨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은 김창훈 신임회장단은 플러싱 한인회를 발전시키는데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플러싱 한인회 역대 회장 및 이사와 한인 각 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취임식은 오전 시간대에 진행돼 그 동안 저녁시간에 가져 술자리로 연결되던 것과는 대조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창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가 먼저 앞장서서 플러싱 한인 발전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신명으로 회장 출마에 나섰다"며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한인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 2년 동안의 임기동안 차세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중점을 두고 8가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사업계획으로는 ▲차세대 미 주류사회 발판 마련을 위한 100만 달러 기금모금 ▲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치력 및 권익식장 운동 ▲사회봉사 교육 및 업무 실시 ▲음악회 및 전통 문화 계승 이벤트 등 문화 예술 진흥 사업 ▲각 종교 대표들과의 유대관계 추진 ▲한인상권 보호 및 번영을 위한 경제 사업 ▲음력설 퍼레이드 및 이민 100주년 사진 전시회 등 특별행사 ▲축구단 창설과 골프대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스포츠 사업 등이다.
이춘형 전 회장은 "한인사회의 무관심, 무감각, 비협조로 한인회를 이끌어가기가 무척 힘들다"며 "신임 회장단이 자리잡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플러싱한인회는 플러싱 지역구 민주당 위원장으로 출마하는 한인 1.5세 테렌스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18대 플러싱 한인회 임원 명단;
▲회장; 김창훈 ▲수석부회장; 한양희 ▲부회장; 윤오성(재정), 노권호(권익신장), 이주익(상권보호), 나성호(섭회), 강성식(종교), 한영숙(사회복지), 이재현(문화예술), 조규성(연예 행사), 임국찬(체육), 이광모(회칙연구), 우영출(회관건립), 정현전(의료), 권효정(대외홍보) ▲사무총장; 김광수 ▲사무차장; 김수훈 ▲봉사실장; 손명교 ▲이민담당 봉사자; 이광남.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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