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말 현재 3,825달러...퀸즈 2,719달러 2위
브루클린 지역이 뉴욕시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년 사이 뉴욕시 자동차 보험료가 지역별로 최고 약 70%까지 뛴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뉴욕주 자동차보험국(AIP)이 최근 발표한 자동차 책임보험료(Liability) 통계자료에 따르면 브루클린 지역이 올 7월말 현재 연간 3,825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말 기준 2,273달러보다 무려 68.2% 치솟은 것으로 브루클린이 지역별 증가율 면에서도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서니사이드, L.I.C, 아스토리아 제외) 지역이 2,719달러로 두 번째로 보험료가 높았으며 브롱스 2,150달러, 맨하탄 2,127달러, 스태튼 아일랜드 2,008달러로 순으로 나타났다.
퀸즈의 서니사이드, L.I.C, 아스토리아 지역은 연간 2,067달러로 퀸즈 전체 평균보다 17%정도 싼 것으로 집계됐다. 퀸즈 지역의 지난 2년간 보험료 증가율도 56.62% 올라, 뉴욕시 전체 평균 증가율 수치를 상회했다.
솔로몬 종합보험의 크리스 박 매니저는 "자동차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는데다 퀸즈 지역의 보험료가 대체로 높게 책정돼 있어 이 지역에 밀집해 거주하는 한인들의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인들의 이주가 많은 롱아일랜드 지역의 경우 뉴욕시보다 책임 보험료가 최고 50%까지 저렴했다. 실제로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경우 연간 1,372달러까지, 서폭 카운티는 1,191달러까지 낮게 책정돼 있다.
한편 이번 보험료 산출 기준은 3년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 경력이 있는 30대 남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해 기본 보상을 받을 경우로 한정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뉴욕시 자동차 책임 보험료 현황 및 증감 추이
지역 2002.7 2000.4 증가율
브루클린 3,825달러 2,273달러 68.2%
퀸즈 2,719달러 1,736달러 56.6%
퀸즈* 2,067달러 1,441달러 43.4%
맨하탄 2,127달러 1,420달러 49.8%
브롱스 2,150달러 1,419달러 51.5%
스태튼아일랜드 2,008달러 1,471달러 36.5%
퀸즈*=서니사이드, L.I.C, 아스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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