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소녀 연쇄실종사건 용의자 집서 발견된 두번째 사체
오리건주 소녀 연쇄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워드 위버(39)의 집 마당에서 발견된 두 번째 사체는 지난 1월9일 등교 길에 사라진 애슐리 폰드(13)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오리건 주법에 따라 위버를 기소하기 위해 대배심에 제출할 증거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4일 위버가 세 들어 사는 집의 헛간에서 지난 3월에 실종된 미란다 개리스의 사체를 발견한 바 있다.
클래거마스 카운티의 그레그 호너 부검사장은 27일 "아직도 검토해야할 증거가 많고, 접촉해야 할 증인들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에 대배심에 언제쯤 증거를 제출할 수 있을지 단언하기 힘들지만 조만간 그를 기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땅속을 들여다보는 레이더 투시장치를 동원, 위버의 집 마당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여죄를 밝힐 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위버의 전처인 크리스티 슬로앤은 26일 CNN 방송에 출연, "이미 5개월 전에 연방수사국(FBI)에 전화를 걸어 위버가 애슐리와 미란다 실종사건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수사를 요청했었다"고 거듭 밝히고 "FBI와 수사 당국이 늑장 대응을 한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레그 호너 부검사장은 "우리는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신속히 그의 거처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며 더 이상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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