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녀 대니엘 밴 담을 납치하여 살해한 혐의로 지난주 유죄평결을 받은 데이빗 웨스터필드(50·엔지니어)의 종신형이나 사형을 결정하는 형량 평결작업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샌디에고 수피리어 법원에 다시 모인 배심원단들은 이날부터 웨스터필드측과 검찰측의 여러 증언을 듣고 그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할 것인가, 또는 사형을 선고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배심원들은 이번 형량 결정 평결작업이 2~3주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윌리엄 머드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형량선고가 될 때까지는 외부에 어떠한 언급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이날 내렸다. 또 사진촬영도 금지시켰다.
배심원 컨설턴트인 토니 블레이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형량선고 평결작업에서는 유무죄를 가리는 재판시보다 피고의 인격에 대해 더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변호사측은 웨스터필드가 모범적 생활을 영위하던 정상적인 사람이며 당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는데 초점을 맞춰 변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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