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보니 리 베이클리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보석금 없이 수감중인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68)와 공범혐의로 기소된 얼 콜드웰(46·블레이크의 핸디맨 겸 보디가드)의 재판전 심리 일정이 11월13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LA 카운티법원 로이드 내시 판사는 27일 검찰이 제시한 4만2,000페이지의 범죄입증 자료에 대해 변호사측이 반박할 만한 준비기간을 줘야 한다는 이유로 재판전 심리 연기를 결정했다. 내시 판사는 검찰측의 10일내 재판 개시 요청을 기각하면서 "18개월씩 재판이 연기되는 케이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내시 판사는 법정 내에 카메라나 보도진의 입장을 불허하던 종전 입장을 완화하여 보도진들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블레이크의 모습이나 표정을 촬영할 수 있게 허가했다.
<카노가팍> 범법 청소년 전문학교인 카노가팍 학교 인근에 있다가 드라이브 바이 슈팅의 피해자로 사망한 17세 소년의 가족이 LA시와 이 학교의 운영을 맡고 있는 LA카운티 교육청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아들 마이클 어퀴디는 지난 1월8일 카노가팍 리더십 아카데미가 파하는 시간에 신원 미상의 갱멤버들이 차 속에서 발사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졌다.
마이클의 부모 프랭크와 마리아는 이 학교가 문제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교인 만큼 시큐리티 가드를 세워 학생들의 등학교를 안전하게 하는 책임이 있음에도 그를 소홀히 하여 인명피해가 났다며 소송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소송에는 카노가팍 리더십 아카데미의 교사 2명이 합세하여 ‘교육청의 관리 소홀로 인해 마이클이 사망했다’고 부모 입장을 지원하고 있다.
<웨스트코비나> 웨스트코비나 시트러스 법정에서 인정신문을 기다리던 한 살인미수 용의자가 27일 저녁 5시30분께 탈출, LA카운티 셰리프가 수색에 나선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지난 24일 살인미수 혐의로 볼드윈 경찰에 체포,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었던 호세 멘도자(24)가 법정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멘도자를 이날 밤 730 S. 오렌지 애비뉴에 소재한 K마트에서 봤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찰은 빌딩 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수색견을 동원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들은 밝혔다.
멘도자는 라티노로 5피트10인치의 키에 150파운드의 몸무게이며 검은색 머리칼에 브라운색 눈을 가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가 어떤 방법으로 탈주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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