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의 안전도를 높여줄 새로운 잠금장치 ‘래치’가 9월을 기해 신형차량 전 차종에 의무적으로 부착된다고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8일 발표했다.
NHTSA는 "9월1일 이후 출시되는 전 차량에 새로운 카시트 고정장치 래치가 의무적으로 장착된다"고 밝히고 "이 장치가 연 36~50명에 달하는 유아들의 목숨을 구하고 3,000명을 부상으로부터 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잘못 설치한 카시트로 인해 매년 68명의 유아들이 사망하고 874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것으로 집계됐다.
래치는 ‘앵커’와 ‘테더’ 등 두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앵커는 뒷좌석의 쿠션과 쿠션이 만나는 곳에 설치된 6밀리미터 길이의 철제 바로 카시트의 클립에 연결시키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물론 미국 내에서 제작되는 모든 카시트는 앵커에 딱 들어맞는 표준화된 클립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두 번째 파트인 테더는 카시트의 맨 위쪽에 설치된 스트랩(끈)에 연결해 카시트의 윗부분이 급정차 시 앞쪽으로 움직이지 않게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차량제조업체들과 교통안전 관계자 및 부모들은 대부분 조작이 간단한 래치에 환영의 뜻을 보였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50파운드 이상의 어린이들을 지탱하기에 충분치 못하고, 부모들이 선호하는 가장 안전한 지점인 뒷좌석의 중앙 대신 뒷좌석 양쪽 끝에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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