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보도, "무료제공 서비스 수수료 받아"
무선통신 회사들이 잇따라 셀룰러폰 요금 인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많은 무선통신 회사들이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하던 각종 서비스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요금인상으로 귀결되는 각종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다.
싱귤러와이어리스는 다음달부터 문자 메시지 수신에 대해 건당 10센트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넥스텔은 통화시간 계산 정책을 바꿔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다. 넥스텔의 경우 종전에는 1분2초를 사용했을 때, 1분10초로 계산됐으나 앞으로는 특정요금정책을 선택한 고객에 대해서는 2분으로 계산된다.
이 같은 요금인상조치는 무선통신업계가 지난 2년 동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반적인 텔레콤 주식 가격은 한창때보다 70% 가량 하락했으며 50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한때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여겨졌던 무선통신사업이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라앉고 있는 것이다.블레이락 & 파트너즈의 텔레콤 분야 선임 분석가인 릭 블랙 씨는 "업계의 최근 짠돌이식 가격인상 정책이 매출을 2-3% 정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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