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은화동전이 내년초 발행된다.
이민 100주년 기념주화 발행 사업회(회장 소헌)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 연방 조폐공사로부터 기념주화 발행에 필요한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일인 내년 1월 13일을 전후하여 발행될 미화 1달러 은화동전은 총 30만개가 제작될 예정이다.
기념주화 발행 사업회의 소헌 회장은 "이번 기념주화가 미주 한인들의 애환이 서린 사업인 만큼, 주화의 도안은 유명 디자이너나 미술가를 초빙하지 않고 일반 한인이 직접 디자인하도록 할 것"이라며 "기념주화의 도안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기념주화의 도안은 동전의 전·후면이며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디자인이면 된다. 당선된 최우수·우수 도안의 작성자에게는 상금 및 상패, 기념주화가 주어진다. 도안 제출 마감일은 오는 9월 22일이다.
지난 91년 6.25 한국전 참전 기념주화 발행사업에 관여한 바 있는 소 회장은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안 제출은 ‘이민 100주년 기념주화 발행사업회’(200 Burnt Mill Rd., Cherry Hill, N.J. 08003), 또는 이-메일(bm0520@yahoo.co.kr)을 통해 하면 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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