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만달러를 적립하고 연 7%의 이자를 받는 (주)금호개발의 ‘금호 VIP멤버십’이 신규회원 1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위한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저축형 투자형태로 1구좌당 1만달러씩 적립해 3년 후 원금과 이자를 찾는 방식이다. 적립된 원금은 원화로 바뀌어 한국 외환은행에 보관되고 이자도 원화(고정 250만원)로 계산되므로 환율 차에 대한 일정한 변동은 있다.
원금은 한국 내 콘도회원권으로 보장되며 회원은 금호리조트 8개 소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등의 각종 서비스를 받게 된다. 3년간의 이자 혜택 대신 마일리지 서비스를 택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20만마일을 제공받아 서울행 이코노미석 4장(비즈니스는 3장)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금호개발 한상수 과장(사진)은 "1달러당 1,2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만달러를 적립해 3년 후 약 1만2,100달러를 받게 돼 무관한 안정성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2,550명의 미주지역 회원이 가입했다고 금호개발측은 밝혔다. (213)388-7123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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