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9.11 테러로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이 사라짐에 따라 맨해턴 남단에 낙뢰의 위험이 더욱 커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에서 가장 높았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의 한 쪽에는 120m짜리 방송용 안테나가 꼭대기에 설치돼 있어 지상에서의 높이가 467m에 이르렀으며 벼락이 치면 안테나를 통해 지상으로 방전시키곤 했다.
타임스는 25살 된 한 남자가 지난 2일 맨해튼 남단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의 6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벼락을 맞고 숨진 이후 맨해튼의 낙뢰 문제가 과학자와 기상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뉴저지주 항만공사의 수석 전기기사인 잭 북스바움씨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무역센터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하고 “벼락이 가장 높은 건물에 떨어진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뉴욕.뉴저지주 항만공사는 세계무역센터가 자리하고 있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