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흥사단이 마침내 뉴욕에서도 지부가 만들어진다.
흥사단 뉴욕 지부 창립 준비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반 플러싱 중식당 장원루에서 발족 준비 모임을 갖는다.
고재선(53·브루클린 거주) 준비위원은 "오는 10월 창립을 목표로 첫 번째 준비위원 모임을 갖게 됐다"며 "과거 흥사단 단원이었거나 활동을 한 사람 또는 새로 입단해서 민족운동을 함께 할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사단은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미국으로 망명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LA에서 조직한 민족운동단체로 해방 후 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했지만 LA,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에서 지부가 결성돼 현재까지 많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미주지역에서도 금연 또는 마약과 관련한 각종 사회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고재선 준비위원은 "뉴욕에 살면서 흥사단 지부가 없어서 다른 준비위원인 김경대, 최영배씨와 함께 동남부 지부를 통해 입단했다"며 "이번에 조지아주의 이무선 동남부 지부장의 도움으로 창립 준비 모임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917-859-8800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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