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예찬론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도 러닝머신을 설치해 체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건강잡지인 ‘러너스 월드’ 인터넷판은 부시 대통령과 회견을 실으면서, 부시 대통령이 최근 유럽과 중국 등을 방문할당시 전용기에 러닝머신을 설치, 비행중에도 달리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1972년부터 달리기를 해온 부시 대통령의 방에는 항상 러닝머신이 설치돼 있으며 1주일에 적어도 5차례 달리기를 한 결과, 올 들어 5㎏ 가량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단의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인 놀런 라이언의 철저한 몸 관리에 감명 받아 운동에 매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운동이 얼마나 건강에 유익한지를 몸소 알리고 싶어 달리기를 한다며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