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유해도 많이 잠들고 있는 위티어의 로즈힐스 메모리얼팍 내 일부묘역이 지반침강 현상을 보이고 있어 메모리얼팍 당국이 1,500여기의 분묘를 이장하기로 했다. 로즈힐스 측에 따르면 ‘가든 오브 코메모레이션’ ‘그린우드 가든스’ ‘가든 오브 컴포트’ 등 일부 묘역의 지반이 수년 전부터 침수현상을 보이고 있어 지난 1998년부터 펌프로 물을 퍼내 왔으나 올 겨울 폭우가 쏟아질 경우 사태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분묘 이장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로즈힐스측은 이장 대상 분묘의 연고자 5,000여명에게 우편을 통해 이장 계획을 통보했으나 주소이전 등으로 연락이 안 되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분묘 이장에는 6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장 묘역의 복구에는 10년이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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