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테러1주년 날
3시간 늦게 개장
인텔 내일까지
대규모 포럼 개최
FRB, 11일엔
베이지북 발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이번 주 연방의회에서 향후 미 경제에 대해 전망하는 방향에 따라 뉴욕증시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11테러 1주년 기념식으로 뉴욕증시가 늦게 개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시도 하락 혹은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의 주요 경기전망과 업계동향을 정리했다.
◇그린스펀 의장 미 경제 전망
경제지표가 일관성 없는 부침을 거듭함에 따라 그린스펀 의장은 이번주 의회증언은 향후 증시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새로 발표되는 소매고 등에 관해서도 해석을 내리게 된다. 테러 1주년을 맞는 11일에는 수 천명의 경제분석가들이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평소보다 3시간 늦게 문을 연다.
뉴욕 증시는 테러의 직접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4일간 폐장한 바 있다. 12일에는 그린스펀 의장이 연방하원 예산 위원회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증언을 하게 된다.
◇인텔 포럼
인텔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대규모 컨퍼런스를 9-10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4,000여명의 엔지니어가 전 세계 각지에서 참석하게 된다. 인텔 컨퍼런스는 또한 타이페이, 모스크바, 동경 등에서 연중 계속 열린다. 인텔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욱 빠른 속도로 작동되는 컴퓨터 칩 바니아스를 선보인다.
◇내셔널 항공사 파산회복 노력
지난해 파산한 라스베가스의 내셔널 항공사가 회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을 연방법원에 내놓았다. 1억1,200만달러의 자구비용중 5,730만달러는 부채의 자본금 전환, 2,430만달러는 종업원임금삭감, 1,840만달러는 신규 자본금 유입으로 이뤄진다.
◇경제지표 잇달아 발표
9일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월 소비자 대출을 발표한 데 이어 11일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역경제활동을 알아볼 수 있는 베이지 북을 발표한다. 12일에는 연방 상무부가 8월 수입재가격을 발표하며 13일에는 연방 상무부가 8월 소매고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 체감지수가 발표된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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