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트장애인합창단 PS46 공연. 성가.동요등 7곡 선사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홀트장애인합창단이 9일 퀸즈 26학군에서 유일한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을 갖고있는 초등학교 PS46에서 영혼의 소리 합창을 공연, 뉴욕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어 넣어줬다.
뉴욕시 26학군 루스 리 교육위원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합창 공연에서 21명으로 구성된 홀트장애인 합창단은 ‘경배하리’, ‘감사해요’, ‘이와같은 때에’, ‘들꽃 이야기’ 등 성가와 동요 7곡을 불러 학생과 교직원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학교 마샤 골드버그 교장은 "훌륭한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같은 처지에 있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어 준 것을 물론이고 일반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공연을 가진 홀트장애인합창단의 이영신 단원은 "연달아 열린 공연으로 피곤하고 힘들지만 학교에서 공연을 가지니깐 너무 좋다"며 "특히 어린이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트장애인 합창단이 소속된 홀트일산복지타운의 교사와 직원들은 공연 후 학교를 견학, 미국의 장애인 교육 시스템과 교육 현황을 살펴봤다.
홀트 장애인 합창단은 일산복지타운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창조적 예술활동을 통하여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잠재된 능력을 발견, 발전시켜주기 위해 1999년 5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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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5일 뉴욕에 도착했으며 아름다운 교회, 효신장로교회, 뉴저지 초대교회, 뉴저지연합감리교회 등에서 연이어 공연을 가져왔다. 10일에는 피츠버그로 떠나 2박3일의 일정을 가지며 이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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