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법을 강화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올해 초부터 운동장이나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킨 가운데 미션비에호시는 금연 지역을 시유지나 시영건물, 공원, 트랙, 경기장, 하이킹 코스 등까지 확대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16일 시의회에 상정했다.
시의회가 ‘간접 흡연자를 보호하고 건강한 환경의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의 이 금연 조례를 통과시킨다면 미션비에호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법을 시행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된다.
이 조례는 공공건물은 물론 시영 건물이나 시유지에서도 담배나 시가, 파이프를 필 수 없게 했으며 씹는 담배까지도 불허하고 있다. 흡연은 공원이나 시유지 하이킹 코스, 경기장에서도 금지되고 시정부가 소유하거나 리스한 차량에서도 담배를 필 수 없게 했다.
금연조례를 위반하여 적발될 때는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흡연자가 금연조례 단속자들에게 보복하는 행위를 형사범으로 처벌할 수 있게 했다.
미국 폐협회 새크라멘토 지부의 폴 크네프레스는 야외에서의 흡연규제 범위가 운동장이나 놀이터, 빌딩 내로부터 이제 야외의 공원, 스테디엄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는 것은 금연에 대한 가주민들의 지지가 그만큼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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