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개 커뮤니티칼리지중
최대규모 다양한 인종구성
한인등 아시안학생 25%
“한인 커뮤니티 많은 지원 부탁합니다.”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마운트색) 총장으로 새로 취임한 크리스토퍼 오헌의 당부다. 오헌 총장은 13일 오전 7시30분 한국일보를 비롯한 로컬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연례 프레스 조찬간담회에서 “한인 학생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4분의1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마운트색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LA 동부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헌 총장은 지난 학기를 마지막으로 11년간의 총장직에서 은퇴한 빌 페더슨 박사에 이어 마운트색 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6피트5인치의 장신인 오헌 총장은 20세기 영국문학을 전공했으며 페퍼다인, 로욜라 메리 마운트 대학 등지에서 교편을 잡다가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부총장, 미션 칼리지 총장에 이어 가주 108개 커뮤니티 칼리지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운트색 총장에 선임됐다.
마운트색은 전체 학생 4만4,000여명에 교직원 3,000명, 연예산은 9,000만달러선에 달한다. 지난해 10%가 증가했던 마운트색 등록학생은 올 가을 학기 300명 정도가 감소했는데 이는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인해 일부 강좌가 축소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마운트색 재학생의 인종별 분포는 라티노가 41.6%, 아시안 24.8%, 백인, 24.2%, 흑인 6.2% 등이며 아시안 학생중 3분의1이 한인 학생이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오헌 총장과 팻 라스머슨 부총장, 제인 포크너 홍보처장 등 학교 관계자 그리고 마뉴엘 바카이 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마뉴엘 바카 재단 이사장도 “마운트색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LA 동부지역사회와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학발전을 위한 한인 커뮤니티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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