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격이 지난 7월 5년새 최저를 기록할 때 미국 부자들의 돈이 주택시장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타퀵사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7월 오렌지카운티내 100만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의 판매량이 무려 52%나 상승했으며 전반 6개월 동안은 평균 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 전국 평균은 25%였다.
번스 부동산 컨설턴트사의 존 번스 사장은 주식시장이 어떤 사람에게는 적이 되고 있지만 부동산 업계에는 친구가 되고 있다고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거래량의 증가로 과거 100만달러 이하의 주택들이 이제 100만달러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며 주택가격의 거품현상을 우려했다.
번스는 또 미국 주택시장의 약 3분의1이 가격이 과다 책정됐으며 보스턴이 이로 인해 현재 거품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샌호제는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거품이 제거된다고 해서 당장 주택 값이 폭락하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기간이 걸쳐 재평가가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분기 고급주택 거래량 상승을 가격별로 보면 100만~500만달러는 8%, 500만~1,000만달러는 23%가 증가했으며 1,000만달러 이상은 19%로 3배 이상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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