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을 행사, 정치력을 신장시키자.’
오렌지카운티 아·태커뮤니티 연맹(OCAPICA)과 아·태법률센터는 11월5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OC 거주 아시안들의 선거참여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 단체들은 17일 OC의 한인, 중국인, 베트남인 커뮤니티에 이들의 나라말과 영어 등 이중언어로 쓰여진 선거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중간선거에서 아시안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OC 유권자 등록 및 선거국과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들과 선거국은 앞으로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등록운동을 강화하게 되며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담은 우편물을 우송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장에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봉사자를 배치,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게 할 방침이며 이들 커뮤니티에서 마련되는 선거참여 제고 관련행사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OCAPICA, 법률센터 및 선거국은 오늘(19일) 오전 10시30분 샌타애나 소재 선거국에서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일련의 계획을 발표한다.
최근 OC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중국인, 베트남인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은 이번 선거부터 자국의 언어로 쓰여진 투표용지를 이용, 투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커다란 불편 없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미연합회(KAC) OC 지부의 윤나리씨는 “선거에 참여,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정치력 신장의 지름길”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OCAPICA, 법률센터 및 선거국이 앞으로 OC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권자 등록 운동에는 KAC, 베트남인 유권자연맹, 대만 시민권자 리그, 중국 시민권자연맹 등 여러 아시안 단체들이 동참한다.
법률센터의 캐시 펑은 “선거국과 법률센터, OCAPICA가 아시안들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정한 것은 아시안들이 미국 민주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OC 한미시민권자협회는 11월 5일 선거일에 투표장에서 자원 봉사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자격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18세 이상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시민권자로 제한되어 있다. 연락처 (714)534-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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