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기와 임오혁대표와 설계맡은 장순용씨
마우이 이아오계곡 케파니와이공원에 건립중인 한국전통문화기념관이 빠르면 오는 10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의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본국의 ㈜금성기와 C&S의 임오혁대표와 ㈜삼성 건축사사무소의 장순용 대표이사가 25일 본보를 방문, 지금까지의 공사현황을 전했다.
임오혁대표는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만큼 한국전통문화기념관은 한민족의 미주이민100주년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기념관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건립기술진 및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성기와C&S는 본국의 청와대 지붕공사를 비롯해 전세계 30개국의 주요한국전통건축물을 시공했는데 특히 하와이주립대(UH)의 한국학센터 기와보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임대표는 또 "건립현장이 매년 2백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인 만큼 이곳 이민공원에 한국전통의 문화기념관을 세워 우리의 자긍심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를 맡은 장순용씨는 현재 공사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 중순쯤이면 약 350평 대지에 육각정 모양의 한국정자(이민정)와 한국 전통 대문인 일주문, 해태상이 세워지고 전통적 한식 담장이 경계를 쌓으며 장독대등과 대나무로 한국적인 조경미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백주년 기념사업회의 지원금 1만달러와 재일거류민단(단장 박재순)의 지원금1만달러 및 하와이동포사회의 지원금등이 십시일반으로 모금되고 있지만 한국전통문화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45만 달러의 건설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각계의 성원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건립기금모금운동은 오는 11월 개관일까지 계속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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