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경제 상황을 한국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정홍택)가 26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아시아 및 세계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디스커버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데이빗 전 경제고문은 "현 세계경제가 맞고 있는 위기는 한국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국경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가능한 빨리 수립,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고문은 "현재 세계경제가 어려운 것은 지금까지 견인해 온 성장 모델이 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한국은 IMF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경제가 견고해 짐에 따라 오히려 지금의 상황을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윤식 조지워싱턴 대학 교수는 "한국이 세계 경제 내에서 계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세계 경제의 틀과 규칙 속에서 한국경제의 고유성을 잘 살려 접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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