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이슬’ . ‘산’. ‘참소주’ 3파전...판촉치열
뉴욕일원 저도주 소주시장 쟁탈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진로의 ‘참이슬’, 두산의 ‘산’ 등에 이어 내달 금복주가 ‘참소주’를 선보일 예정으로 배급 업체들 간 판촉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금복주는 10월1일부터 탕스 리커사(대표 당갑중)를 통해 쌀보리와 전분질을 발효시킨 소주에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을 첨가한 참소주를 뉴욕을 비롯한 미동부 일원에 출시, 현재 소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참이슬과 산에 도전장을 낸다.
■업계 현황
업계에 따르면 뉴욕 및 뉴저지 일원의 연간 소주시장 규모는 약 1,000만 달러 수준. 이중 진로 참이슬이 시장 점유율 약 90%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업계 측의 판단이다.
두산 산소주의 시장 점유율은 10% 내외로 최근들어 여성과 젊은 층 고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시장 점유율을 차츰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참 소주가 등장으로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고수하기 위한 참이슬과 시장 파고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참소주, 산소주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판촉 경쟁
현재 가장 마케팅에 열 올리고 있는 곳은 후발 주자인 참소주로 공급업체인 탕스 리커사는 내달 출시와 함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탕스는 주요 언론을 통한 광고 외에도 오는 10월5일∼6일 메도우팍에서 열리는 추석 행사에 참가, 한인사회에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갑중 탕스 사장은 "암반 천연수를 사용한 참소주는 연속 증류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된 술"이라며 "가능한 빨리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로 측도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판촉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진로측 관계자는 "참소주가 출시되면 약간의 바람은 일겠지만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주 뉴저지에서 열린 추석행사에 이어 다음주 청과협회 추석맞이 행사에도 부스를 설치,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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