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퀸즈도 영어.중국어.한국어.스페인어 투표 가능
오는 11월5일 선거일 30개주 295개 카운티 및 자치지역에서 영어를 포함한 소수민족 언어로 투표가 실시된다.
지난달 말 개정된 투표권리법은 카운티나 자치지역에서 소수언어를 구사하면서 영어에 미숙한 유권자 수가 1만명 또는 전체의 5% 이상이 될 경우 다국어 투표를 허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시민의 국적분포가 다양한 로스앤젤레스의 유권자들은 영어를 포함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그리고 타갈로그어 등 7개 언어 중 하나를 골라 투표하면 된다. 뉴욕 퀸즈카운티에서도 영어,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 투표지가 배치된다.
비판론자들은 영어는 미국의 공식어라면서 다국어를 제공하는 행위는 분열을 촉진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옹호론자들은 다국어 지원이 소수민족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토록 고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선 당국은 비용상의 문제와 다국어를 구사하는 집계요원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아메리칸 인디언의 경우 마땅한 문자가 없어 투표방식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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