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비용이 노동절 이후 급감한 여행객으로 인해 10% 가량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소재한 ‘아브라함 트래블 데이터 서비스’가 최근 미전국 8개 대형 렌터카 회사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며 지난 여름 중형 세단차 한 대 렌트에 하루 평균 50달러 꼴이었으나 지금은 6달러 가량이 하락한 46달러76센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와도 대조적이며 평년과도 형편이 다른 실정이라 렌트 업계는 향후 시장 전망을 놓고 섣부른 예측을 하지 않고 있다. 평년에도 여름 휴가시즌이 끝나는 9월에는 렌터카 이용객수가 잠깐 줄기는 하지만 금방 이 공백이 컨벤션이나 회사간 모임 등의 비즈니스 여행객으로 채워지는 것이 상례였다.
특히 작년에는 9.11테러 이후 렌터카 회사들이 이용객 감소를 우려 차량대수와 인원을 대폭 감축하는 바람에 오히려 렌터카 비용은 여름 휴가철과 맞먹고 렌터카 대여가 쉽지 않은 기현상마저 일었다. 그러나 올 가을은 여름 휴가객이 줄면서 이 공백이 곧바로 비즈니스 여행객으로 채워지지 않고 있어 렌터카 회사들은 가격 인하로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 비해 렌터카 값을 내린 8개 대형 렌터카 회사들은 다음과 같다. 엔터프라이즈, 트리프티, 달러, 알라모, 버젯, 내셔널, 허츠, 아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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