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기 전 꼭 챙기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여태까지 사용하던 그린카드의 디자인과 색깔을 바꾼다. 바뀔 새 카드는 내용도 바뀌어 그로서리 스토어, 드럭 스토어, 개스 스테이션 등 일상의 소매상에서 사용할 때마다 멤버십 보상 포인트를 2점씩 받게 된다.
1950년대 말 첫선을 보인 후 세계가 좁다고 돌아다니는 비즈니스맨이나 경영진들의 심벌로 상징되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아멕스라고 줄여서 통용되면서 한때는 멤버들이 많이 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카드들이 카드로 지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시켜 주는 보상제도를 채택하고 마일리지가 축적되면 공짜 티켓을 주는 등의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아멕스는 뒤쳐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상인들에게 부과하는 사용 수수료도 비싸서 아멕스 대신 비자와 매스터카드만 받는 소매업소들이 늘면서 아멕스는 갈 길을 잃었다.
이에 최근 나온 아멕스 새 카드는 연간 사용료가 65∼130달러로 기존의 그린카드 연간 사용료 55달러보다 높기는 하지만 대신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2점씩 주고 마일리지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 1점씩을 주고 있는 여타 크레딧 카드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