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 문학 세미나 참가 정을병씨
“조용하고 깨끗하고 시카고 첫 방문인데 느낌이 좋네요"
28일 열린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문학 세미나에서 정을병 한국 소설가 협회장을 만났다.
이민 100주년 행사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 활동중인 소설가들과 함께 한인 이민자들에 관한 세미나를 펼치기 위해 방문하게 된 것. “미주이민백주년을 맞이하면서 작년에 이민에 관계되는 소설을 모아서 책을냈어요. 기념으로 만든 것이 이를 시작으로 ‘이민문학’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죠"라고 정을병씨는 말하며 “이민 문학은 한인들의 이민생활을 소설화 한 것으로써 크게는 한국문학에 포함되지만 이것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른 이야기들이기때문에 다른 소재보다 독자에게 긴장감을 주고 그들의 흥미를 끄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정을병씨는 “한인들의 활기는 대단하죠. 지난 월드컵에서 보인 국민의 활기는 세계를 경악케 하지 않았나"라며 “이런 활기가 조직화만 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세계화는 멀지 않았죠"라고 말한다.
“이민문학은 어느 이민사회에서나 존재해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잖아요. 작가들이 이민자들을 소재로 글을 쓰면 그 소설들은 한국문학을 활성화하고 풍성하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한국을 세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정씨는 강조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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