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민의 4명중 한명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전체 하와이주민의 약 73% 정도가 가정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27%는 하와이언, 일본어, 한국어 등 다른 언어를 쓰는 것으로 조사집계 됐다.
이는 미 전역에서 캘리포니아와 뉴 멕시코, 텍사스, 뉴욕 다음으로 5번째로 비영어권 언어사용 비율이 높은 것이다.
전체 하와이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는 9만111명이 하와이언, 사모안, 통가어 등 퍼시픽 아일랜드 언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어 다음으로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뽑혔다. 그 다음으로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어(5.4%), 일본어(5%), 중국어(2.6%), 스페인어(1.7%), 한국어(1.6%), 베트남어(0.7%)순으로 나타났다.
또 하와이 가정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4만명의 어린이 중 40% 이상이 퍼시픽 아일랜드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세 미만 하와이주 인구의 비영어권 언어 사용비율은 전체의 13%로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린이들이 집에서 영어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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