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탁씨가 10월 1일부로 포스터 은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지난 8월 20일부터 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오던 김병탁 신임행장은 1일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스터은행은 1989년 설립이래 13년간 꾸준히 성장하는 은행으로서 부실자산이 없고 커뮤니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은행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보다 편리한 금융제도를 도입하여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한 “이를 위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부지역에 점포망을 확장할 계획이며 대 고객 금융 서비스 확대를 통한 원-스톱 뱅킹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임, 직원 다함께 고객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취임사에 앞서 배명화 포스터은행 이사장은 “1990년 이래 인연을 맺어왔던 김병탁씨를 이사회에서 행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병탁 은행장이 앞으로 더욱 잘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빛은행 시카고 지점장, 로스엔젤레스 지점장을 거친 김병탁 행장은 1999년 포스터 은행 부행장으로 취임한 이래 융자부를 책임져 왔으며 포스터 은행이 일리노이주내 SBA 융자 최다 은행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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