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몰 동대문상가를 한인 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각종 이벤트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 달부터 동대문상가 기획팀장으로 일하게 된 토니 김(35)씨는 "한국에서 동대문과 남대문 상가를 컨설팅한 전문가를 초빙해 오는 11월초 오픈 예정으로 한인 종합 패션 타운이 추진되고 있다"며 "비즈니스 활성화가 목적이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고 중국인, 히스패닉 등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열겠다"고 말했다.
김씨가 손님을 모으기 위해 구상중인 이벤트는 패션쇼, 연예인공연, 자선바자, 음식축제, 봉사활동, 물물교환 등 다양하다. 장소는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홀과 150석 규모의 갤러리, 그리고 현재 한창 마무리 공사중인 6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시설이다.
김씨는 "아씨프라자 등 주변의 대형 한인업소와 함께 칼리지 포인트 블러바드에 신흥 한인 상권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만 대상으로 하지 않고 중국인, 히스패닉 등도 함께 어울려 쇼핑을 즐기는 국제적인 마케팅을 성공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에 유익한 행사도 여러 가지 구상중이다. "무료진료나 봉사활동 등비영리 행사에는 장소뿐만 아니라 음료, 간단한 식사, 심지어 광고까지 모두 맡아서 도와줄 수 있다"며 "이밖에도 그림이나 사진 등 문화행사도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예전 연극과를 중퇴한 뒤 92년 일본대학 방송과를 졸업했고 CBS소니에서 녹음연출을 맡다가 뉴욕에 온 김씨는 맨하탄음대 등을 거쳐 98년 롱아일랜드 파이브타운스 뮤직칼리지에서 무대연출 학사 학위를 받았다. 토니 프로젝트 스튜디오(TPS) 대표로 대학 때부터 5인조 밴드서 활동하는 등 그 동안 결혼, 파티 코디네이터로 활동해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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