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박흥률 특파원> 세계 한인동포 경제인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세계한상대회가 9일(한국시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식 개막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화상메시지를 통해 “세계 동포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여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게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우리 모두 협력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가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21세기 세계 일류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수 총리등 내빈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LA서 참석한 정진절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전 세계의 동포,경제인, 상공인, 무역인, 벤처, 금융, 과학기술,법조, 언론계 종사자와 차세대 지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로써 21세기 한민족의 웅비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북가주 앰벡스 그룹의 이종문 회장은 기조연설을 했다.
동포 경제인들은 삼성동 COEX로 자리를 옮겨 해외 한인경제인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역관측은 이날 미주지역에서만 150여명의 한인이 1억달러정도 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석한 LA의 안광희(콜플러스대표)사장은 “한국의 열악한 환경산업을 감안해 경쟁력이 있는 재생용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에서는 ‘한스비빔밥’등 미주에 진출한 프랜차이즈들도 기업 소개 부스를 마련해 홍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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