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에서 선거참여 운동이 고조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뉴욕. 뉴저지 유권자센터를 비롯, 청년학교 및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 등은 선거직전까지 본격적인 선거참여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들 단체는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권유하기 위해 선거 안내 책자를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시간이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부재자투표 이용에 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이번 선거는 뉴욕주지사, 주 하원의원, 연방하원의원을 선출하기 때문에 한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에서 한인 데이빗 정씨가 세 번째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선거여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 관련단체들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 한인들이 선거에만 참여해 준다면 한인투표율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권자연합에 따르면 현재 뉴욕과 뉴저지 일대의 한인유권자 수는 현재 총 7,100여명으로 뉴욕이 4,884명, 뉴저지가 2,277명이라고 한다.
또 새로이 등록한 신규등록자도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총 599명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등록에 대한 인식이 이처럼 한인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것은 우리의 힘이 그 만큼 신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선거참여율은 곧 한인들의 결집력이자 정치력이나 마찬가지다.
한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 정치력을 발휘할 때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혜택을 더 받을 수가 있다. 미국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이다. 한인사회에서는 지난 90년대부터 유권자등록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미국정치인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권자등록을 위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은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유권자등록은 11일에 마감된다. 이번 선거에 한인들이 다같이 참여해 한인사회가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한인단체들은 홍보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시민권자 한인들은 모두 유권자 등록을 하여 투표에 참가해야 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