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욕주 하원 소수당 리더인 찰스 네스빗(공화) 의원의 보좌관 역할을 하고 있는 마크 팽(34)씨는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미 주류 정계 진출을 위해서는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유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팽씨는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한 뒤 웨체스터 카운티 검찰청 검사로 일하다가 지난해 웨체스터 카운티 의회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팽씨는 "비록 낙선했지만 당시 뉴욕시 일원 아시안 커뮤니티로부터 상당한 지지와 성원을 받아 감격했다"며 "가가호호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치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팽씨는 "한인사회에도 한국과 미국 문화에 익숙한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계 진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커뮤니티 봉사와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계 진출을 꿈꾸는 젊은 아시안계 아메리칸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현재 닦고 있는 중"이라며 "네스빗 의원이 소속돼 있는 공화당에서도 뉴욕시 일원 아시안 이민사회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일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