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의 이라크 군사행동 지지법안 통과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 이후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15일 장거리 자동차 보험회사인 ‘AA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 10월달 휘발유 가격이 5센트 상승한 1갤런당 1달러 45센트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도시 중 뉴욕은 1센트 증가한 1달러 61센트, 시카고는 5센트 증가한 1달러 58센트를 기록했고 특히 디트로이트는 10센트나 증가한 1달러 52센트를 기록했다.
아틀러 어링슨 ‘AAA’ 대변인은 "증가폭이 크지 않으나 전쟁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기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가가 더 급등할 수 있어 대비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주지역은 10월달 휘발유 가격이 9월에 비해 11센트 떨어진 1갤런당 1달러 52센트를 기록했으며 북가주 지역은 3센트 떨어진 1달러 59센트를 기록했다. 가주지역 도시별로는 샌프란시스코가 5센트 떨어진 1달러 73센트, 오클랜드가 4센트 떨어진 1달러 64센트, 산호세가 4센트 떨어진 1달러 55센트를 기록해 전국 평균과 달리 지난달에 비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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