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미용에대한 관심 높아져,식품,화장품등 인기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많은 한인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으로 비즈니스 매상이 떨어져 우려를 하지만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 관련 업종의 인기는 오히려 불경기를 무색케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먹고 마시는 건강 식품에서부터 피부 미용과 관련한 제품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최근 1년새 다양한 종류의 생식이 판매되고 있는데 생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식제품을 찾고 있다.
고향빛 생식마을을 수입 판매하는 현승재씨는 "급격한 매출신장은 없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말해 고정적인 고객층이 꽤 많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생식을 먹기가 고역인 사람들은 고소한 맛이 나는 선식을 찾고 있다. 산타 클라라 갤러리아 마켓내 건강마을의 경우 다양한 곡류를 비치하고 고객들의 요구대로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를 섞어 갈아주고 있는데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이같은 생식과 선식외에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매실이나 알로에 드링크류도 점점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알라메다에 사는 정모씨는 "아이들이 탄산음료를 찾으면 알로에 드링크를 준다"면서 "오렌지 주스나 사과주스도 주지만 한국의 건강음료도 맛이나 건강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부 미용이나 치아 교정, 다이어트 등을 통한 미용 산업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부전문 제품인 ‘닥터 에슬리’는 한국의 아주대학 피부과 이성낙 박사를 초빙해 얼마전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또 얼굴의 피부를 벗겨내는 ‘닥터 오바지’의 경우 광고등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급격하게 퍼져 많은 여성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화장품외에 최근 쏟아져 나오는 기능성 화장품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주름살을 방지하고 얼굴의 수분을 유지시키주는 기능등을 가진 제품을 말하는데 보통 일반 화장품보다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같은 기능성 화장품들은 낱개보다는 여러 가지 제품이 같이 들어있어 단계별로 사용해야 하는 세트의 경우 200달러 이상이 되는데 판매는 계속 늘고 있다.
이외에도 피부미용이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스킨케어나 미용실등도 손님이 몰리는 실정이다.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건강은 노인, 미용은 젊은 여자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며 "건강하고 멋지게 보이기 위한 일이라면 씀씀이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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